강원도와 문화재청이 후원하고 문화예술감성단체 여민이 주관하는 '왕곡마을로 떠나는 생생시간여행'은 더 체계적이고 발전된 문화프로그램으로 관광객들을 맞이하기 위해 주말 프로그램을 보다 전문적인 캠프 형식으로 변화, ‘왕곡마을 별자리 캠프’로 업그레이드시켜 관객들을 만난다.

▲ 사진=왕곡마을 전경 / 아담스페이스 제공     © 운영자

동해안 곳곳의 아름다운 비경과 명소로 오랫동안 여행자들의 필수 코스로 손꼽히는 7번 국도를 따라 강원도 고성에 이르면 그림과 같은 작은 마을에 발길이 저절로 머무는 ‘왕곡마을'은 국내 유일 조선 후기 북방식 전통가옥과 초가집 군락의 원형을 보존, 그 역사적, 학술적 가치를 인정 받아 2014년부터 문화재청 대표 지역문화재사업인 생생문화재 사업으로 선정되었다.

국내 유일무이한 북방식 전통가옥에서 숙박하며 계절에 따른 별자리 관측과 왕곡마을의 자연환경을 배울 수 있는 이 프로그램은 역사와 함께 하는 스토리텔링과 힐링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선사한다.

▲ 사진=별자리 관측 / 아담스페이스 제공     © 운영자

2018 생생문화재사업 ‘고성 왕곡마을로 떠나는 생생시간여행’ 중 메인 프로그램인 <왕곡마을 별자리 캠프>는 숙박이외에도 자연을 활용한 별자리 관측과 왕곡마을 생태이야기, 인근 간성향교에서 선비체험 및 문자도 그리기 등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 살아 숨쉬는 전통과 역사, 그리고 자연경관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특히 2박3일 일정의 8월 3기 캠프에서는 왕곡마을에서 차량으로 15분 거리에 위치한 조선시대 중등 공교육기관 간성향교의 문화재 프로그램인 ‘선비의 향기, 그림을 품다’가 추가되고, 참가자들이 유생복으로 환복한 후 절하는 법, 공수 자세 등 선비의 예법을 배우고, 선비의 덕목을 표현한 나만의 문자도를 그리며 그 정신을 체험한다.

▲ 사진=간성향교 프로그램 / 아담스페이스 제공     © 운영자

그 외에도 ‘왕곡마을 풍류음악회’, ‘전통문화 만들기 체험’, ‘한과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고 숙박비와 먹거리체험을 포함한 식사비를 제외한 모든 문화교육 프로그램은 전부 무료로 진행된다.

역사와 전통문화, 자연이 한데 어우러져 여름방학 초.중학생 가족들에게 이색적인 문화체험을 선사할 <왕곡마을 별자리 캠프>는 오는 7월 2일(월)부터 2기와 3기 참가자를 동시 모집하며, ‘네이버 예약’시스템 또는 문화예술감성단체 여민으로 접수 가능하다.

 ▲자료제공=아담스페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