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식물원이 11일부터 임시 개방한 가운데 무료식물 나눔 이벤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임시 개방 후 4일간 포스트잇으로 응원메세지를 남긴 선착순 일 2,500명(총 10,000명)에게 벵골 고무나무, 아이비, 큰 루시아, 테이블야자, 접난
을 무료나눔한다.
서울식물원의 면적은 50만4천㎡로 축구장의 70배, 여의도공원(22만9천㎡)의 2.2배이며 어린이대공원(53만6천㎡)과 비슷한 규모이다.
시범 운영기간에는 식물원 전 구간이 무료로 운영되며, 서울식물원은 내년 5월 정식 개원할 예정이다.
10월 현재 식물 3천100여 종을 보유하고 있으며 앞으로 수집과 교류, 연구, 증식 등을 통해 8천종까지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식물원은 마곡 도시 개발지구 중심에 있고, 9호선과 공항철도 환승역인 마곡나루역과 직접 연결돼 있어 지하철로 강남 신논현역에서 30분, 인천국제공항에서 40분 거리여서 이용객들이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식물원은 오는 11일 김포공항 개항 60주년을 맞아 한국공항공사와 서울시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KBS 1TV '열린음악회'를 녹화를 시작으로 10월 한 달간 주말마다 공연, 마켓, 패션쇼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